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합의 소식 상승

  • 송고 2019.12.07 10:51
  • 수정 2019.12.07 10:5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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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9.20달러 집계

사우디 40만b/d 규모 자체 감산 이행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합의 소식에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7달러 오른 59.2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0달러 상승한 64.39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뛴 63.02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및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2020년 1분기까지 하루평균 50만 배럴을 추가로 감산하는 것에 합의, 내년 3월 초 특별회담을 갖고 이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OPEC+의 총 감산규모는 하루평균 120만 배럴(OPEC 80만 배럴, 비OPEC 4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로(OPEC 115만 배럴, 비OPEC 55만 배럴)로 증가한다.

사우디는 하루평균 40만 배럴 규모의 자체 감산을 이행한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OPEC+가 감산을 잘 이행하면 사우디의 자체 감산 물량까지 더해져 실질적 감산 물량은 21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한 97.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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