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두 자녀에 신형우선주 전량 증여

  • 송고 2019.12.09 19:07
  • 수정 2019.12.09 20:15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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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증여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재현 CJ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신형우선주 184만여주를 장남인 이선호씨와 장녀 이경후 CJ E&M 상무에게 증여한 것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는 것"이라며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 주식 가액은 한 주당 약 6만6000원 수준이다. 이번에 이경후·선호씨 두 자녀에게 증여되는 주식의 가액은 한 사람당 약 610억원씩 총 1220억원 규모다. 이 증여로 내야 하는 세금은 총 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되는 주식이다. 이번 증여로 보통주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한편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최근 잇따라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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