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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F사태, 은행권 전화위복 기회 삼아야"

  • 송고 2019.12.12 09:06 | 수정 2019.12.12 09:0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생산적 금융 확대하고 은행산업 수익기반 다각화로 성장모멘텀 추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시중은행장들을 만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DLF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생산적 금융과 생산적 경쟁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은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 더욱 힘쓰고 서민금융 지원강화에도 관심을 가져 서민·중산층에 힘이 되는 금융이 되어달라"며 "최근 발생한 DLF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실추됐으나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들과 아마존, 애플 등 유통·통신분야 빅테크 기업들이 은행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고령화로 인해 은행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생산적 금융 확대와 은행산업의 수익기반 다각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들어 은행들이 기술금융과 동산금융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나 새로운 여신평가 모델이 은행권의 여신시스템에 내재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은 위원장의 지적이다.

따라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여신심사 모델을 고도화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리 경제 전체의 역동성이 강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은행권도 그 혜택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은행들이 천편일률적인 상품과 서비스, 출연금 제공 등을 바탕으로 제한된 시장에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안정적 이자수익 중심의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은행과 자본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등 정체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산업의 수익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신시장개척 경쟁, 소비자보호 경쟁, 신상품개발 경쟁과 같이 보다 생산적인 경쟁에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가 각종 현안, 금융정책 등과 관련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경청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느낀 제도·규제 개선의견,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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