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겨울왕국2 수혜주-하이투자증권

  • 송고 2019.12.19 09:15
  • 수정 2019.12.19 09: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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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겨울왕국2' 흥행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3분기에 주춤했던 국내 박스 오피스는 '겨울왕국2'가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며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10~11월 두달 간 국내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백두산'이 12월 박스 오피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지역 또한 70주년 국경절을 맞이해 애국영화인 '나와나의조국'이 약 5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해 10~11월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 동기 대비 58.1% 늘었다"며 "CJ CGV의 10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왕국2'의 글로벌 수익은 10만 달러를 돌프해 흥행을 기록했기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역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있다"며 "지난 3분기에 7분기만에 매출이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선 터키지역은 영화법 개정에 따른 영화 개봉 증가와 할인 혜택 축소로 10월 CJ CGV 터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CJ CGV는 지난 11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통합법인 CGI홀딩스의 신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하며 프리IPO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며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대우PE 소시엄이 CGI홀딩스의 지분28.57%를 3336억원에 투자해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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