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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세계 경제 확장된 성장 사이클에 있다"

  • 입력 2019.12.26 16:37 | 수정 2019.12.26 16:37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미중무역긴장'과 '미국 금리 정점', '글로벌 성장 둔화 재동조화' 등에 주목

박천웅 대표 "한국 수출 기업은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기업의 수익 성장 전망"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의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가 내년 자산시장 관측으로 '미중 무역긴장', '미국 금리 정점', '글로벌 성장 둔화의 재동조화' 세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세계 경제가 확장된 성장 사이클에 있다"며 "글로벌 경기 순환에 연동되는 국가들의 주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 정책 방향은 상이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에는 통화완화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재정 정책이 더욱 중요하게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국가들이 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미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면 미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며 신흥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 자산의 저평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쉘 치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중국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 시장 관련해 "투자와 소매 판매 증가율 둔화, 수출 부진, 산업생산 부진, 실업률 증가 등으로 하위 섹터별 격차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소비재, 헬스케어 및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중 무역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제는 중국 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을 바라보며 "2019년에는 미중무역긴장, 세계경기 둔화, 메모리칩 재고 부담 등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2020년에는 한국의 주요 수출 기업들 특히 전 세계의 5G 네트워크 개발 추세를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기업들의 수익 성장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 더 트루 베트남 최고투자책임자는 "베트남 경제는 경쟁력 있는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고려할 때 여전히 건재하다"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베트남으로의 제조업 이전이 가속화돼 이는 베트남의 경제와 금융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 시장에서는 베트남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 적절한 인플레이션, 낮은 국채 금리 등을 고려해 베트남의 회사채 시장이 매력적인 스프레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이 프론티어 국가에서 이머징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는 희망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이먼 루 대만 최고투자책임자는 전 세계적인 5G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만의 반도체 공급 체인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행에 따라 세계 제조업 활동이 둔화될 경우 이는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솜진 소르파이산 태국 최고투자책임자는 "2019년에는 세계 경기 둔화, 미중 무역긴장, 태국 바트화 평가 절상이 태국 수출과 관광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높은 수준의 가계 부채와 고령화 인구가 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국 정부가 아세안 이웃 국가와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연결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운송과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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