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두자릿 수 인상 기대에 금융당국 '제동'
내년에 실손의료보험료가 9% 가량 올라갈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가 원했던 두자릿 수 인상에서는 후퇴한 수준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을 추진 중이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의 상승으로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해 왔다. 대략 15%의 인상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두 자릿수 인상에 부정적이다. 보험사의 손해를 손쉽게 보험료 인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서 업계에서는 금융당국과의 조율 속에서 내년에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9% 내외로 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저금리 속에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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