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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내수 넘어 해외 수출로 반등

  • 송고 2019.12.31 15:19 | 수정 2019.12.31 15:2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CJ제일제당, 미국 슈완스 인수로 해외 매출 증가세

오리온·농심, 중국 현지 임원 발탁·미국 제품 생산나서

미국 뉴요커들이 '비비고 QSR 팝업' 매장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CJ제일제당

미국 뉴요커들이 '비비고 QSR 팝업' 매장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CJ제일제당

식품업계가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한 시너지 강화뿐 아니라 현지인을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해외 매출 제고를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4분기도 3분기 이어 식품사업부문(가공식품+소재식품)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에 의하면 CJ제일제당의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9057억원) 대비 310억원 늘어난 9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법인 매출(2567억원)에 회사가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 매출 6800억원이 더해져 해외 매출의 성장을 견인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슈완스가 보유한 미국 유통망 활용할 경우 비비고 매출이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뉴욕에 '비비고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을 개점했다. 비비고 만두 등 제품 7종 판매를 통해 해외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미국 전역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제품 구성도 다양화해 나간다.

지난달 오리온그룹은 최대 매출을 올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26년 만에 중국 광저우 공장과 선양 공장에 첫 현지인 공장장을 배출했다.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전의 매출 2조원대 달성이 유력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오리온은 한국과 해외 연구소간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기존 한국 연구소를 글로벌 연구소로 격상했다. 또 글로벌 연구소장으로 이승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이를 통해 신규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

농심의 경우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올 3분기 농심은 △미국 809억원 △중국 781억원 △일본 144억원 △호주 67억원 △베트남 1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특히 미국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3% 증가하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최근 간편식을 찾는 이들의 영향으로 용기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2020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코로나에 미국 제2공장을 건설한다. 농심이 내년 새로 건설하는 미국 2공장에는 건면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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