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이어 비전선포식 개최…"대한민국 미래 연결하는 금융플랫폼"
산업은행은 2일 본점 대강당에서 시무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와 산업은행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주인공이 필요한 시기"라며 "과거의 틀을 깨는 지혜로 변화와 혁신을 완성함으로써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번창하는 'Korea Digital Bank'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차세대 리더 기업 육성에 정책금융 역량을 집중하고 혁신성장 지원 범위와 규모의 확대,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펀드 및 투·융자 규모의 대형화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 분야에 데이터 기술을 도입·응용하는 등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 마인드를 체화해야 한다"며 "지난해 6월 출시한 '경제활력 특별운영자금'과 같이 당기순이익을 재원으로 활용해 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무식에 이어 진행된 비전선포식에서는 산업은행이 지향하는 모습을 구체화했다.
과거의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산업은행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선진형 정책금융기관'을 미션으로 설정했으며 '대한민국을 미래로 연결하는 금융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