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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엽 LS전선 회장 "비전 2030은 새로운 10년 이끌 나침반"
- 송고 2020.01.03 14:31 | 수정 2020.01.03 14:3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030 글로벌 비전 발표…전세계 균형 성장 도모
솔루션 기업 비즈 모델 혁신 및 신사업 육성 등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LS전선
LS전선은 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전 2030이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전력·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비전 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S전선은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전세계 균형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과 미주·아프리카·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생산과 판매법인 등 해외 거점을 현재 23개에서 4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린다.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추진한다. 또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문화 혁신에도 나선다. 사업본부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해 각 본부들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주도적인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또 공정한 기업 경영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시민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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