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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영관리 대상된 한화손보…"실손보험료 인상해 개선"

  • 송고 2020.01.03 18:28 | 수정 2020.01.03 18:2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중소형사 시절 낮게 책정한 보험료 원인…업계수준 상회토록 조정"

금융당국에 개선 계획서 제출예정…적기시정조치 진입시 규제 우려

한화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RAAS·라스) 결과 낮은 종합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12월부터 경영관리 대상으로 편입됐다. 금리 리스크와 수익성 등의 지표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한화손보측은 실손보험 손해율 급증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보험료를 상향 조정해 부정적 요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3일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손보험이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근본적으로는 실손보험쪽 손해율이 갑자기 많이 뛰면서 보험리스크 평가에서 그런 부분(개선 요구)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한 계획서를 (금융당국에)제출하려고 하고 있고 날짜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1월 중으로는 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 중소형사 시절에 업계 대비 보험료 수준이 낮았다. 최초 보험료가 낮으면 1년에 올리더라도 (증가율에)한도가 있다. 손해율이 아무리 좋아도 올리지 못했던 누적 부분이 있다 보니 손해율이 점증됐다"며 "업계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조정해서 나중에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손보는 실손보험료를 한 자릿수로 인상하라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서 제외돼 두 자릿 수 인상이 가능하게 됐다. 의료계의 비급여 과잉진료로 실손보험 적자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화손보로선 희소식이다. 손보업계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8년 121.8%에서 지난해 상반기 129.6%으로 뛰었다. 2016년 131.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부진한 투자수익률도 숙제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1537억원)에 견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은 225.7%로 손해보험사 평균(260.0%)을 밑돈다.

한화손보는 경영관리대상 포함에 따라 금감원에 주기적으로 경영관리 상황을 보고해야 하고, 미흡한 부분의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이행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경영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기시정조치로 진입해 임직원 징계, 신규업무진출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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