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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TF 통해 사용자 편의성·제품 경쟁력 개선
- 송고 2020.01.13 09:23 | 수정 2020.01.13 09:23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겔포스엠 제품번호 및 사용기한 표기방식 변경 전(오른쪽 위)과 변경 후 이미지.ⓒ보령제약
보령제약은 지난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해 제품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의 변화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보령제약은 의약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해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다회 사용 의약품의 개봉 후 안전성 시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인 로봇조제기에 맞춰 바이알 품질개선을 검토하는 활동을 거쳤다.
유사한 외부 포장 디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약화사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의약품의 제품명, 함량 등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21개 품목(39개 규격)의 색상을 변경하고 함량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외부 포장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한 첨부문서를 기존 박스당 수량에 맞춰 별도로 동봉해 유통했던 방식에서 매뉴얼팩의 형태로 생산, 패키지에 개별 부착해 제공함으로써 첨부문서가 최종사용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PTP 포장의 경우 낱개로 분할 시에도 제품명, 함량, 제조번호, 사용기한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품의 뒷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겔포스엠'의 경우 제조번호와 사용기한 표기방식이 압인(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만든 도장) 형태로 표기됐던 방식을 인쇄방식으로 변경해 식별성을 높였다.
TFT 과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제품 생산에 적용됐으며, 나머지 개선안들은 예산캠퍼스가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정보제공 등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일은 설비 투자, 생산 원가 등 비용 상승이 수반되지만 결과적으로 의약품의 사용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효능은 물론 사용자의 안전과 관련한 제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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