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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골드만삭스 손잡고 '고부가 저온 물류업' 진출

  • 송고 2020.01.13 10:26 | 수정 2020.01.13 10: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NG 냉열 재활용 콜드체인 사업 250억 투자

전력사용량∙환경오염∙식품손실 획기적 저감

SK㈜가 콜드체인 물류업체 벨스타 수퍼프리즈(Belstar Superfreeze)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신선식품의 저장-운송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시켜 품질을 확보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SK㈜는 바이오 제약∙新에너지∙반도체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에 주력 투자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물류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에 투자하면서 물류사업에 진출했다.

SK 관계자는 13일 "이번 투자로 LNG 냉열을 콜드체인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벨스타의 2대 주주가 되는 것"이라며 "유망 사업인 저온 물류영역 선점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벨스타社는 2014년 미국 사모펀드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가 설립했다. 최대주주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EMP Belstar와 CITIC)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벨스타는 국내에서 작년 4월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내 2만8000평 부지에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 6월부터 가동중이다. 올해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에 설립하는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한다.

LNG 냉열 재활용 콜드체인 공정도

LNG 냉열 재활용 콜드체인 공정도

이번 투자에는 골드만삭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SK㈜와 함께 2대주주가 된다. 양사는 향후 1년 내 각각 125억원씩 총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는다.

벨스타의 차별적 경쟁력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전기 냉장 방식 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벨스타는 자체 LNG 냉열 R&D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국내 특허 4건, 국제특허 1건을 갖고 있다.

SK 관계자는 "벨스타 투자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초저온 물류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바이오 의약품과 고급 어류는 물론 항온∙항습 보관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물류 영역의 노하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지역 콜드체인 인프라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현대식 인프라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벨스타의 독자적 기술력과 SK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아시아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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