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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7' 서비스 종료…계속 사용해도 될까?

  • 송고 2020.01.14 10:49 | 수정 2020.01.14 11:1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윈도7 점유율 22%…보안 취약해 사이버 위협 노출

과기정통부 대응 나서…국내 개방형 OS 대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일부로 윈도7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다. 2009년 10월 출시된 이후 10년 만이다. 2015년 1월부터 기능 업데이트 종료 후 추가로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왔다. 이제 이마저도 완전히 사라진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C 중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비중은 21.88%다.

물론 윈도7은 계속 쓸 수 있다. 다만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상태에서 PC를 사용해야 한다.

해커 조직들이 윈도7를 타깃으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7의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더라도 MS는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윈도7을 사용하는 것보다 윈도10을 이용하는 것이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윈도7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신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위험 노출 등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종합대책반(유관기관 협력 및 대외홍보) △기술지원반(전용백신 개발 및 배포) △상황반(상황 모니터링, 사고대응, 유관기관 상황 전파 등) △민원반(윈도7 종료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구성됐다.

국내 윈도10 점유율.ⓒ스탯카운터

국내 윈도10 점유율.ⓒ스탯카운터

국내 윈도 점유율.ⓒ스탯카운터

국내 윈도 점유율.ⓒ스탯카운터

특히 윈도7 기술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 출현시 백신사와 맞춤형 전용백신 개발·보급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구름OS, 하모니카OS 등 국산 개방형 운영체제(OS) 교체 정보 및 사이버침해 사고 발생시 118센터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은 윈도10에 더 최적화돼 있는 만큼 윈도7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윈도7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은 2014년 말 판매가 끝났다.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윈도10 업그레이드 보다 새로 PC를 구입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국내 PC OS는 MS의 윈도 점유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결국 구름·하모니카·티맥스 등 국산 개방형 OS의 확산을 통해 MS 윈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티맥오에스는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티맥스OS로 전환할 경우 가격·무상 기술지원·무료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티맥스OS는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그래픽 환경을 갖추고 있어 손쉬운 접근이 가능해 OS 전환에 따른 부담이 낮다.

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이제는 창(Windows) 밖을 볼 때가 됐다. OS 시장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독점 체계를 바꾸고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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