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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 '꿈틀'

  • 송고 2020.01.15 11:18 | 수정 2020.01.15 11:1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빅뱅·블랙핑크 등 대표 아티스트 활동 재개

신입 데뷔 예정도 有…증권가 "JYP·에스엠 주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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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주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각사 대표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와 신인 데뷔 등이 예정돼 있어 주가는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터주는 상승 궤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52개 엔터주 가운데 31개 종목은 상승중이다. 이외 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13개 종목은 하락세다. 52개 종목은 평균 0.0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장중 한때 3만6750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번주 일자별 주가는 △13일 2950원 오른 2만4700원 △14일 300원 증가한 3만5000원 등이다.

JYP는 13일 전일비 2550원 상승한 2만6050원에 장을 닫으면서 지난해 5월 이래 처음으로 2만원 중반선을 돌파했다. 14일 전일비 150원 떨어진 2만59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면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지만 현재 주가는 최근 6개월 이래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에스엠은 13일 전일비 3200원 오른 3만8850원에 장을 마쳤지만 14일 전일비 800원 내린 3만8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오늘(15일)까지 3만8000원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중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에스엠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비 15% 하락한 2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91억원 보다 15% 가량 낮을 것"이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적자전환과 에스엠의 실적 기대치 미달 등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3% 줄어든 779억원, 14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다.

JYP는 매출액은 9% 증가한 396억원, 영업익은 3% 감소한 96억원에 그치겠다. 국내 음반량 부진에도 불구 양호한 일본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일본 활동사항은 트와이스 앨범과 MD, 2PM 닉쿤, GOT7 콘서트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오른 2262억원, 7%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하겠다.

전문가는 엔터주의 비중확대를 주문했다. 박 연구원은 "JYP를 톱픽(Top pick)으로 차선호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을 제시한다"면서 "K팝 관련 유튜브 채널 조회수 증가는 2018년 4분기를 기점으로 약화됐는데 유튜브 조회수 모멘텀 약화는 K팝 만의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모멘텀이 동반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K팝 채널 유튜브 조회수 약화 보다 K팝 아티스트의 유튜브 조회수 순위 상승세에 더 주목해야 한다"면서 "방탄소년단 유튜브 순위는 2017년 17위에서 2018년 3위, 지난해 1위를 기록했고 블랙핑크는 2017년 74위, 2018년 18위, 2019년 2위를 기록해 K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표"라고 판단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주는 4분기 실적 부진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올해는 각 사 메인급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 신인 그룹 데뷔가 이어져 주가 상승 재료가 풍부하다"면서 "여기에 중국 공연 시장이 열리면 업종 전반적인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중국 시장 노출이 높고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기대되는 에스엠이 톱픽"이라며 "올해 본업 중심의 영업 정상화가 기대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SM과 관련해 남 연구원은 "올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군 입대 등으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이익률이 좋은 신인급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NCT 12/DREAM의 앨범 판매량 및 공연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익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선 "지난해 말 빅뱅 멤버 전원 제대 후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로 남았었지만 연초 코첼라 출연 소식이 보도되며 활동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블랙핑크 활동도 올해 1분기 내 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등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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