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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도 안전성 우선…힘실리는 인컴형펀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 전일 기준 최고가 경신
주요 인컴형 펀드 최근 1년간 22% 넘게 올라…고정수익도 확보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20-01-17 14:58


사모펀드에 신뢰를 잃은 투자자들이 공모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모펀드 중에서도 중수익을 추구하면서 고정적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인컴형 펀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 등 주요 인컴형 펀드들이 전일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컴형 펀드는 가격 변동성이 낮고 정기적인 이자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채권, 고배당주, 리츠 등에 투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지난 15일 기준 공모펀드 설정액은 266조8314억원 올해 들어 24조원 가이 유입됐다. 반면 같은기간 사모펀드는 1조원 가량 늘었다. 지금까지는 펀드 시장이 사모펀드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불거지면서 공모펀드로 시중 유동성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최근 증시가 되살아 나긴했지만 중동 리스크, 미중 무역분쟁 등 변동성이 일상화 되다시피 하자 공모펀드 중에서도 인컴형 펀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를 유지하면서 인컴형펀드는 더욱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인컴형 펀드는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시장 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에 정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어서 저금리때 투자 매력이 돋보인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은 전일 1229.27까지 올라 설정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60% 이상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순자산액 3000억원 규모로 대표 인컴 펀드 중 하나다.

'피델리티월지급식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 역시 1년 동안 22.38% 올랐다.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증권투자신탁'도 전일 1년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외주식과 해외 채권에 주로 투자파는 펀드다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투자신탁(H)'도 최근 1년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하이일드니 전환사채와 같은 글로벌 채권, 주택저당증권(MBS),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에 투자하는 해외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컴 펀드는 배당주 펀드와 함께 안정적이면서 오후 은퇴 자산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펀라며 " 배당주 펀드는 배당액이 같아도 주가가 오르면 시가 배당률이 낮아지지만 인컴형 펀드는 배당주 뿐만 아니라 여러 자산을 담기 때문에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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