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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10년, 삼성SDI 업계 강자로 '우뚝'

2010년 ESS 사업 첫 발…5년 만에 20개국 진출
30년 버티는 강한 내구성, 다중 안전장치 강점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1-18 06:00

▲ 삼성SDI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제공하는 ESS

삼성SDI가 ESS(에너지저장장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0년 간 전 세계 50여개국에 ESS 제조사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매년 품질 향상에도 주력해 왔다.

1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0년 소형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그대로 대형 배터리시스템에 구현하면서 ESS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일본 가정용 ESS시장에 진출하며 본격 입지를 확장했고, 2013년 일본 가정용 ESS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세계 최초로 1893년 생긴 독일 및 유럽 지역의 인증 기관인 VDE에서 ESS 인증을 취득했다. 2014년에는 B3 리서치 조사에서 ES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ES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삼성SDI는 영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 시장 등에도 전력·상업용 ES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업 시작 5년 만에 전 세계 20개국에 500MWh 이상을, 2018년 말 기준으로는 50여개국에 약 10GWh 이상의 ESS를 공급했다.

삼성SDI는 지난 10년 간 ESS 품질 개선도 거듭했다. 현재 최장 30년까지 버틸 수 있는 강한 내구성 설계, 셀 단위의 다중 안전장치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2016년에는 전 라인업에 컴팩트 모듈을 적용했다. 8개 컨테이너로 24MWh를 담을 수 있었던 데서 5개 컨테이너만으로도 이를 구현하게 만들었다.

또한 모듈을 하나의 방향이 아닌 가로, 세로로 다양하게 배치해 설치 공간을 최적화했다. 최근 연달아 발생한 ESS 화재 대응에서도 가장 먼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SDI는 이와 관련 외부 전기적 충격에 대한 안전장치를 도입하고, 충격 센서를 추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소화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장조사업체 SNE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18년 11.6GWh에서 2025년 87GWh로 연평균 33%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시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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