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중동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심리↑…중국 당국, 中 기업 홍콩 상장 독려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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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CT 수출, 전년比 19.7%↓…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
- 송고 2020.01.20 11:00 | 수정 2020.01.20 08:4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019년 ICT 수출입 잠정집계…685억달러 흑자
수입은 전년比 1.2% 증가…1083억7000만달러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대비 1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ICT 수출액은 176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951억6000만달러에 머물며 전년 대비 25.7% 줄었다.
파운드리 성장세가 뚜렷했으나 전체적인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57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218억4000만달러)는 OLED 패널 수요 정체 및 중국 경쟁업체의 대형 LCD 패널 생산 등으로 인한 단가 하락 등으로 21.3%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120억달러로 17.8% 감소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 둔화 및 해외 생산 증가, 스마트폰 교체 지연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국내 기업 글로벌 점유율은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은 현지 경쟁심화 및 경기 둔화 등으로 대부분 품목 수출액이 줄었다. 휴대폰 30억7000만달러, 디스플레이 113억8000만달러, 반도체 596억2000만달러 등 전년 대비 각각 28.4%, 19.5%, 30.5% 감소했다.
베트남은 완제품 현지 생산을 위한 휴대폰 수출이 27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반도체(107만5000달러)와 디스플레이(83억2000만달러)는 각각 1.9%, 12.5% 감소했다.
미국은 휴대폰(35억9000달러), 반도체(64억2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23억1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29.0%, 6.7%, 8.2%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ICT 수입은 전년 동기(1071억2000만달러)보다 1.2% 증가한 108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 무역 수지는 68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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