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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유럽·미국 선진 모듈러 업체 3곳 인수

  • 송고 2020.01.21 08:47 | 수정 2020.01.21 08:47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건설사 최초로 해외 모듈러 기반 건축회사 인수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가 시공중인 세계 최고층 모듈러 호텔.ⓒGS건설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가 시공중인 세계 최고층 모듈러 호텔.ⓒGS건설

GS건설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선진 모듈러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과 야첵 스비츠키 EI 회장,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허 사장은 지난 16일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와 인수를 마무리했다.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2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금액은 폴란드 단우드사가 약 1800억원이다. 나머지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유럽과 미국 3개의 모듈러 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각 전문회사의 강점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모듈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강자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또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 미국과 유럽의 선진화된 기술 도입을 통해 고층 모듈러 시장과 저층 주거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폴란드의 단우드사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이다.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에 오른 강자다. 덴마크 감성을 가진 약 150여 가지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이 강점이다.

주요 시장은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등이다. 향후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반도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영국의 엘리먼츠는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코어 선행 및 모듈러를 활용한 공법으로 현재 21층 고급 레지던스를 시공 중이다.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미국의 S는 BIM을 통한 설계, 원가, 시공 관리와 글로벌 소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를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층 모듈러 호텔을 시공 중이다.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허 사장은 "이번 인수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인수업체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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