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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후 아파트 증가 속 신축 부족 심화

  • 입력 2020.01.22 06:00 | 수정 2020.01.22 08:1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울 도봉구·노원구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 94%

분양가상한제 등 고강도 규제로 신규 아파트 공급 위축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수도권 지역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증가한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수도권 지역의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총 310만9155세대로 전체 516만4220세대의 60%에 달한다.

시도별로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69%)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도봉구와 노원구는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4%에 달했다.

인천과 경기의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은 각각 57%, 55%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노후 아파트 비율은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수도권 지역들은 정비 사업 외에는 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시행될 것이라는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에서는 약 39만2926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노후 아파트 비율이 60%를 넘는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16만7266세대로 42% 수준에 불과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과 인접 지역의 경우 동일한 생활권이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이 보장된 곳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주 수요가 몰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물량이 많지는 않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구로구(72%)에서는 올해 이후로 입주 예정 물량이 없고, 광진구(79%)에서는 2022년까지 111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신일은 오는 5월 서울 구로구 개봉동 길훈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신일 해피트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95세대 규모로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서울개명초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8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658-14에 짓는 자양 코오롱하늘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총 165세대 규모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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