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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LNG 발전·직도입…LNG 시대가 온다

  • 송고 2020.01.28 06:00 | 수정 2020.01.27 15:5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성윤모 "9차 전력수급, 석탄발전 과감히 감축"

공급과잉 가격 하락, 직도입 2026년 1천만톤 이상

포스코에너지의 광양LNG터미널.

포스코에너지의 광양LNG터미널.

정부가 석탄발전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대신에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글로벌 LNG 공급과잉 심화로 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LNG를 가스공사에서 공급받지 않고 직접 수입하는 직도입 민간기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립되는 9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석탄발전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1일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전력거래량은 총 43만9456GW이며, 이 가운데 석탄발전량은 18만1363GW로 41.3%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원전발전량 11만8571GW(비중 27%), LNG발전량 11만685GW(비중 25.2%)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 비중을 2017년 43.1%에서 2030년 36.1%로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8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신규 석탄발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 10기를 2022년까지 조기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당진에코 1·2기와 운영 중인 태안 1·2 및 삼천포 3·4기 등 총 6기를 LNG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석탄발전은 한전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석탄발전 감축은 어렵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석탄발전 대신 LNG발전으로 전환하는 발전사도 대부분 한전 자회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총 61 발전대수의 석탄발전 중 민간 운영은 2대 밖에 없다.

LNG발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료인 LNG를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받지 않고 직접 수입하는 직도입 기업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국내 LNG 총 수입량은 4450만톤이며, 이 가운데 가스공사가 3817만톤(85.8%)을 수입하고, 나머지 633만톤(14.1%)은 직도입 물량이다. 민간기업이 정부에 제출한 직도입 의향서에 따르면 앞으로 직도입 물량은 2020년 776만톤, 2023년 913만톤, 2026년 108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LNG 직도입 기업은 SK E&S,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GS칼텍스, GS EPS, GS파워, 파주에너지서비스, 위례에너지서비스, 에쓰오일 등이다. 직도입 의향을 보인 기업은 한화에너지, SK가스, 한양, 남동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이다.

글로벌 LNG 환경도 직도입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

우드맥킨지 전망에 따르면 세계 LNG 수요는 2019년 3억4920만톤에서 2020년 3억7519만톤으로 7.4% 증가하고, 같은 기간 공급은 3억6340만톤에서 3억8970만톤으로 7.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원희 연구원은 '2020년 국제 LNG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 "국제 LNG시장은 초과 공급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물가격이 상반기에 MMBtu당 4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동절기에도 6달러 이하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시아 유가 연동 장기 계약 가격이 상대적으로 현물 LNG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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