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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부총재 "코로나發, 기준금리 인하기대 이르다"

  • 입력 2020.01.30 10:18 | 수정 2020.01.30 10:26
  •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美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예상에 부합"…코로나 영향 다음 달 수정경제전망에 반영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한국은행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한국은행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은본관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상황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어느 정도라고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앞서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현행 1.50~1.75%로 동결했다.

윤 부총재는 “정책금리 유지 결정과 정책결정문상의 여러가지 경제 평가와 향후 정책 방향은 대체로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결정문 발표 이후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았는데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 후에 금리 낙폭이 확대되고 주가 상승이 반락한 것을 보면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회견 내용을 도비쉬(통화완화 선호)하게 해석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성장이 안정화하고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부총재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기대 조사를 종종 하지만 그런 기대 변화가 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며 "좀 더 (영향을) 지켜봐야 하고,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이어지는 것 까지는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한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03년 사스(SARS), 2015년 메르스(MERS) 발생 당시에는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금리 인하가 단행된 바 있다.

윤 부총재는 "사스, 메르스 발병 당시에는 그 당시 경기 상황과 물가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린 측면도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다음 달 27일 발표되는 수정경제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더 확산되고 소비심리나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좀 더 지켜본 후에 성장과 물가, 경상수지 전망에 당연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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