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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우한 전세기 일정 변경에도 "같이 가겠다"

  • 송고 2020.01.30 11:33 | 수정 2020.01.30 11:3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일정 변경으로 30일밤 출발 유력…대한항공, 전세기+승무원 제공

"조 회장 동승 의지 강하다…정부와 협의 후 결정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 우한으로 가는 전세기 일정 변경에도 동행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0일 "우한 전세기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됐지만 조 회장의 우한으로 가겠다는 의지는 여전하다"며 "외교부랑 협의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한에 고립된 한국인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와 정오에 인천공항에서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전세기를 우한으로 출발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세기 일정도 바꼈다. 우한으로 가는 전세기는 이날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 대수도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외교부는 30일과 31일 각각 2대씩 총 4대의 전세기를 동원해 700명에 달하는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 도시에 고립된 한국인들을 송환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돌발 변수로 총 운항 대수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우한에 전세기를 띄우기 위해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우한 노선 운항 경험이 있는 대한항공을 전세기 제공 사업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이 전세기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대한항공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노조 소속 승무원들이 우한행 전세기 근무를 자원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노조 간부 등 승무직 출신 11명과 사내 자원자 16~19명을 추가해 우한 전세기 승무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국가적 비상사태에 이처럼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는 가운데 국적기를 이끄는 대표로서 조원태 회장이 이번 우한 전세기 탑승을 자원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우한 전세기를 타는 상황에서 동승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게 조 회장의 입장"이라며 "다만 우한 전세기의 모든 일정, 기종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비행기 전세권자인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협의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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