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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단체관광객 서울 면세점 5곳 쇼핑…직원 불안·방역 강화

  • 송고 2020.01.30 12:15 | 수정 2020.01.30 12:4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23~25일 3일간 롯데·신라·신세계·현대百·SM 방문

업계 "당시 근무 직원 이상자 없어…방역에 최선"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중국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당초 서울 시내 면세점 2곳이 아닌 5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면세점 직원들은 불안감에 근무하고 있으며 면세점들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면세업계와 여행사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인피니티 투어' 여행사를 통해 들어온 관광객 16명은 23~25일 3일동안 서울 시내면세점 찾았다. 이 단체관광객은 중국이 지난 23일 우한발 항공기와 기차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폐쇄하는 등 우한을 봉쇄하기 직전인 22일 입국했다.

이들을 인솔한 인피니티 투어 가이드 A씨 따르면 우한 관광객 16명은 지난 22일 입국해 경복궁, 남산타워 등 일반적인 패키지 관광을 즐겼다. 또 23일 SM·신라면세점(장충동), 24일 롯데면세점(명동·잠실), 25일 현대백화점면세점·신세계면세점(명동점) 등에서 면세품을 구입한 뒤 25일 출국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SM은 이들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신라면세점은 이들의 방문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이들 방문에 대해 연락 받은 적이 없고 만약 이들이 개별적으로 방문 했다고 하더라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비행기 티켓을 확인한 결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면세점들은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방역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가능성에 직원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이상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아직까지 크게 걱정 안하고 있다"면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특성상 외국인 방문이 두드러지는 면세업계는 대표이사들이 진두지휘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동 대처에 나선 상황이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확대,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추가로 전날부터 8개 매장에 열화상카메라 총 2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도 손 세정제를 전 매장에 비치했으며 명동점에만 50개에서 500개로 추가 비치했다.

중견·중소 면세점 중에선 SM면세점이 지난 2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총 147개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또 매장에 체온계를 두고 직원들 체온도 점검하고 있다.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휴직을 부여하고 인바운드 여행사 등에 중국 단체관광객 자제 요청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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