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 NASH 분야 권위자 마이클 찰튼 교수 영입

  • 송고 2020.02.03 09:07
  • 수정 2020.02.03 09:07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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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마이클 찰튼 시카고대 교수.ⓒ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마이클 찰튼 시카고대 교수.ⓒ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 마이클 찰튼(Michael Charlton) 시카고대학교 간질환센터 교수를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찰튼 교수는 NASH 치료제(NASH-TAG) 컨퍼런스를 이끌고 있는 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시카고 의과대학 간질환센터 교수 겸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연구 업적으로 NASH와 간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의 권위자로 인정받아 '미국 최상(Top) 의사 리스트'와 '미국의 최고(Best) 의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임상 간질환 및 위장질환 학술지의 편집 책임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지원 연구 책임연구원 및 선정위원, NASH 및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도 수행했으며 200편 이상의 탑 저널 논문을 출간했다. 미국 간학회(AASLD)에서 NASH와 C형 간염 두 분야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의사는 찰튼 교수가 유일하다.

이 밖에도 찰튼 교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노바티스 등 NASH 개발 빅 파마들의 연구 자문을 맡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찰튼 교수가 자사 신약 후보물질 EC-18의 패턴인식수용체 세포내 이동 촉진자(PETA)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NASH의 빅파마 라이선싱 및 글로벌 임상 2상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찰튼 교수는 "EC-18은 간의 쿠퍼세포, 성상세포 그리고 지방세포, 근육세포, 소장 상피세포에 존재하는 패턴인식수용체(PRR, TLR-4)의 세포 내 재순환(Recycling)을 촉진시켜 NASH와 간섬유화를 치료하는 최초의 PETA 작용기전 물질"이라며 "복잡한 발병기전을 가진 NASH와 간섬유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적합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미국 NASH 환자는 전체인구의 25%인 8000만명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세계 바이오업계가 60조 규모 NASH 치료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NASH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찰튼 교수가 과학기술자문단에 합류함에 따라 NASH 글로벌 라이선싱과 췌장 베타세포 보호 적응증 확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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