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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한국판 CES'도 취소 되나

  • 송고 2020.02.03 15:57 | 수정 2020.02.03 16:0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세미콘 코리아 2020'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전격 취소

대규모 행사 치르는 것 부담...산업부 "결정된 것 없지만 예의주시"

신종 코로나가 공포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주최하는 '한국판 CES'인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 글로벌 전시회·콘퍼런스가 줄줄이 연기·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세금을 투입해 개최할 예정이던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이 취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에 감염자가 참석할 경우,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확산할 수 있고 접촉자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한국판 CES를 표방하고 있어,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주로 찾는 '세미콘 코리아'보다 일반 관람객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상 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도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앞서 열릴 계획이었던 글로벌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키로 한 올해 행사는 부스 설치를 위한 본 공사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관계자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세미콘 코리아 202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됐다"며 "올해 내 개최할지 내년으로 미뤄질지 내부 논의 중으로 향후 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재료와 장비 등의 최신 동향을 전시하고 표준회의, 기술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550개사가 참가하기로 했으며 5만5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나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를 본뜬 행사다. 국내 기업이 CES에서 출품한 혁신 제품을 국내에서도 전시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작년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까지 참여시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성격까지 더해 이동통신사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었다.

정부 주도 행사이게에 무턱대고 참가를 취소할 수도 없어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 참가 여부를 놓고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의 개최 여부에 참가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일정 연기 등을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MWC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스마트폰·통신 등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해 24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2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등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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