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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아픈손가락 스무디킹 흑자전환 가능할까

  • 송고 2020.02.05 17:34 | 수정 2020.02.05 17:4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스무디킹 지난해 3분기 6억원 적자

고정비 높은 직영점 철수 가맹점 확대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지난해 3분기 6억원의 적자를 낸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이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뒀다. 스무디킹은 신세계푸드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지만, 운영·관리비가 많이 드는 직영점은 철수하고 가맹점 출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 스무디킹의 건강식품 브랜드 색깔 내기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가맹점을 중심으로 음료 브랜드를 다각화, 푸드 신메뉴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18억7500만원으로 전분기(144억8400만원) 대비 22% 줄었다. 영업적자는 6억800만원으로 전분기(4억9700만원)보다 적자 규모가 불었다.

스무디킹은 신세계푸드 인수한 2016년부터 4년간 만성적자 상태다. 올해도 스무디킹의 기존 적자 직영점을 철수하고 가맹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스무디킹은 이를 위해 기존 적자 직영점을 정리한다는 내부 계획을 세운 상태다. 올해도 직영점을 줄이는 대신 가맹점을 늘리는 전략을 세웠다.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2월 계약을 완료했을 당시 직영 17개, 가맹 109개 등 직가맹점 총 121개가 있었다. 스무디킹 인수 계약을 완료했을 당시 직영 34개, 가맹 71점 대비 직영은 절반이 줄고 가맹은 38개 늘었다.

신세계푸드 측은 "매출이 저조한 사업장은 정리하고, 지역과 주변 상권을 분석한 맞춤 출점 방식으로 가맹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심 내 직영의 경우 몫이 좋은 탓에 세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광동제약과 손잡고 출시한 스무디킹의 쌍화 신메뉴 3종의 2019년 12월 누적 판매가 전월 대비 180% 늘었다. 쌍화스무디, 쌍화티, 쌍화밀크티 등 총 3종을 전통 쌍화를 활용한 건강음료 메뉴도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높은 판매 증가율은 1월까지 지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화 농축액에는 당귀·작약·감초 등 8가지 약재를 비롯 대추·계피·생강 등이 함유돼 있어 겨울철 면역력 증진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무디킹은 향후 기능성 스무디 제품에만 한정한 스무디 메뉴 외에도 음료브랜드를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쌍화스무디 대비 쌍화밀크티, 쌍화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전통 식품과 음료브랜드의 협업에 신선한 조합리 새로웠다는 반응에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담은 건강 음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스무디킹은 기능성 스무디 카테고리 다양화 외에도 식품 브랜드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도 고구마 화이버 스무디 등 스무디 건강 기능성 음료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고구마 화이버 스무디의 경우 식품업계에 겨울 간식인 고구마맛 열풍이 부는 것에 착안해 겨울 시즌 메뉴로 선보였다. 이 메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넣고 갈아 부드럽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국내산 닭가슴살, 볼케이노 소스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신세계푸드의 와규 불고기 그린랩과 스파이시 치킨랩 등은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대식을 찾는 푸드 메뉴들로 고객을 위해 선보이게 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확실히 상품성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직영점 중심으로 테스트하고 가맹점에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 스무디에만 한정된 브랜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연중 내내 사랑받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기위해서 다양한 푸드 메뉴와 리테일 제품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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