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두문불출…삼성전자 매도 유혹 참아라- NH투자

  • 송고 2020.02.10 08:27
  • 수정 2020.02.10 08:2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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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 속에서 일반인 행동 반경이 제약되는 상황인 현재 삼성전자 매도 유혹을 참아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김병연 연구원은 "지난 1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국면처럼 우리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을 선반영 후 V자로 반등했다"고 진단하면서 "당시와 유사하게 이익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매도 유혹을 참아내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0년은 글로벌 TMT(첨단기술·미디어·통신)업종 패러다임 지속과 함께 인터넷·게임, 미디어·엔터 등의 주도력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1분기 중국 성장률 둔화보다는 중국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 미중 1차 무역 원활 이행에 초점을 맞추면 주식시장은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는 존재하겠으나 우상향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유동성을 살포하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 개선과 더불어 중국 부양책 기대가 더해졌다"며 "중국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소재·산업재 반등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반등이지 주도력을 가지긴 어려워 밸류 정상화 정도로의 접근이 바람직하며 코스피에서 이익가시성이 높은 업종은 반도체로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매도 유혹을 참는 것, 하반기에는 삼성전자를 언제 파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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