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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1위 제주항공, 위기경영 선포…"경영진 임금 30% 이상 반납"

  • 송고 2020.02.12 16:21 | 수정 2020.02.12 16:2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석주 대표 사내메일 통해 위기경영 알려

3~6월까지 전직원 대상 무급휴가제도 실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1위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작년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올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업황 악화에 따른 조치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메일을 통해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과잉과 한일 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항공여행 수요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부기말 기준 제주항공의 임원은 21명이다.

제주항공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 수요 감소와 홍콩 시위 영향으로 영업손실 329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위기경영 일환으로 무급휴가제도를 확대한다. 이 대표는 "제주항공 인사원칙인 고용안정성을 유지시키면서 금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제도를 전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급휴가제도 시행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고,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기간과 오전 단축근무 등 근무형태를 자유롭게 신청받을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수익성 제고, 기단 규모의 조절,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등을 넘어선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위기경영체제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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