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우려 씻고 반등…2243.59 마감

  • 송고 2020.02.14 16:35
  • 수정 2020.02.14 16:47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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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외국인이 944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 이끌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0포인트(0.19%) 오른 688.91로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픽사베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픽사베이


14일 코스피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2240선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확산 추이에 큰 변화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개장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 끝내 우상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08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로로직스(-0.19%)와 현대모비스(-0.8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9%), 의료정밀(1.26%), 서비스업(1.05%) 등은 강세였고 은행(-1.90%), 건설업(-1.36%), 섬유·의복(-1.3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9%) 오른 688.9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8포인트(0.06%) 떨어진 687.2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소폭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26억원, 3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5%), 케이엠더블유(5.34%), 원익IPS(3.52%), 파라다이스(1.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62%), CJ ENM(-7.11%), 스튜디오드래곤(-2.33%), 펄어비스(-5.43%), 메디톡스(-2.2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2원 오른 118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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