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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Z플립 vs 레이저 vs 아이폰SE2…선택은?

  • 송고 2020.02.19 11:11 | 수정 2020.02.19 14:3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갤럭시Z플립 글로벌 완판 행진…레이저와 품질 대결 勝

4월 아이폰SE2 출시 전망…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이끌듯

갤럭시Z플립ⓒ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출시되면서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또 오는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SE2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흥행이 예고된다. 올해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기선 제압은 삼성전자가 성공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된 갤럭시Z플립은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보다 많은 수량이 공급됐지만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오전 중 '완판'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Z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 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대략 2만대 수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갤럭시Z플립은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1차 출시 국가에서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폴더블폰 시장을 연 이후 갤럭시Z플립으로는 폴더블폰의 대중화와 패션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갤럭시Z플립은 200만대 중반이었던 갤럭시 폴드에 비해 가격이 165만원으로 낮아지고 크기도 작아져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미국에서는 레이저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499달러(약 177만원)에 갤럭시 Z플립은 14일부터 1380달러(약 163만원)에 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Z플립은 경쟁 제품인 레이저와의 품질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모토로라 홈페이지 캡처

모토로라 '레이저'.ⓒ모토로라 홈페이지 캡처

최근 수차례 낙하 실험에도 갤럭시Z플립의 내부 기능과 유리 디스플레이에 이상이 없다는 실험 영상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갤럭시Z플립과 레이저를 허리 높이와 키 높이 이상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에서 두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모토로라 레이저는 제품의 외관과 기능에서 문제가 없었고 갤럭시Z플립은 내부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외관이 일부 파손됐다. 반면 키 높이 이상에서 떨어뜨리자 레이저는 화면 일부가 깨진 반면 갤럭시Z플립은 내부 액정과 기능엔 이상이 없었다.

에브리씽애플프로는 영상에서 "갤럭시Z플립의 베젤(테두리)이 화면을 보호한 것 같다"며 "접히는 형태라고 해도 내부 유리가 충격을 잘 견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레이저를 볼 수 없다. 국내 이통시장에서는 유통망 부재, eSIM 미지원 등의 이유로 출시가 되지 않는다.

아이폰SE2 추정 이미지.ⓒ나인투파이브맥

아이폰SE2 추정 이미지.ⓒ나인투파이브맥

폴더블폰과 더불어 다음달 4일 출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는 독주가 예상된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애플은 오는 11월께 5G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전에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다음달 31일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2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후 4월 3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을 내놓는 건 2015년 5월 아이폰SE 이후 5년 만이다. 아이폰SE2 외관은 아이폰8과 비슷하고 아이폰11과 같은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에 후면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11 시리즈 출시에 이어 보급형 모델을 추가로 내놓기로 한 것은 시장점유율 회복에 대한 의지로 분석된다. 애플은 현재 화웨이와 삼성전자에 밀려 10% 초반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폰SE2는 신흥 시장을 공략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맞서 삼성전자도 갤럭시A51·71 등 중저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00달러 이하 단말기가 전체 스마트폰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출하량도 중저가 5G스마트폰이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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