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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우한에 마스크 4만장 전달

  • 송고 2020.02.19 16:32 | 수정 2020.02.19 16:3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19일 베이징행 항공편 통해 전달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베이징 행 KE855편을 통해 우한 주민들을 위한 KF94타입 마스크 4만장을 중국 홍십자회에 전달했다.

중국 홍십자회는 한국 적십자격의 단체로 대한항공이 전달한 마스크는 홍십자회 주관으로 우한 지역의 지정 병원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스크를 통해 우한 지역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라오스 댐사고, 2017년 페루 홍수,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5년 네팔 지진 등 재난 현장에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 수송을 한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회사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평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 의해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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