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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엔에프씨 "코스닥 상장 토대로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도약"

  • 송고 2020.02.25 18:07 | 수정 2020.02.25 18:07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자연에 더 가깝게, 피부에 더 안전하게'…화장품소재 개발 14년차

ODM·OEM 사업 비중 2017년 4.6%서 지난해 3분기 21.6% '확대'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토대로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토대로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2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토대로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엔에프씨는 이번 공모자금을 '송도 제2공장' 신축에 들어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엔에프씨가 국내외 133개에 이르는 매출처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는데는 엔에프씨만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이 근간을 이뤘다"며 "MLV, 나노리포좀, 무기합성기술 등 자체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들은 제품 퀄리티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모든 화장품 제형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매출처 확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더불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소재 시장에서 국산 원료의 대중화를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7년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사명으로 시작한 엔에프씨는 2012년 현재의 법인 체제로 전환해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조자 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영위중이다. '자연에 더 가깝게, 피부에 더 안전하게'를 모토로 화장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시장내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유 대표는 특화된 소재 경쟁력이 적용된 ODM·OEM 사업 역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기업의 볼륨확대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북미 지역 클렌징 부문 세포라 판매 1위에 엔에프씨 제품 '그린클린'이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엔에프씨 내 ODM·OEM 사업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4.6% 수준에서 2018년 11.8%, 지난해 3분기 21.6% 까지 늘어났다. ODM·OEM 사업 부문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60.5%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18.5%), 한국(15.5%), 동남아(4.0%), 유럽(1.4%) 순이다.

유 대표는 "ODM·OEM 제품 내 자체 소재를 활용하고 가격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ODM·OEM 부문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재 엔에프씨의 총 매출에서 소재 부문과 ODM·OEM 부문이 7대2 정도를 차지하는데 앞으로 몇 년 안에 5대 5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엔에프씨는 뛰어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설립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은 매출 성장세는 물론 안정적인 이익률이 눈에 띈다. 엔에프씨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2018년 실적인 매출액 240억원을 뛰어넘는 성장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1.2%를 달성할 정도로 수익성도 높다.

엔에프씨는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인 '이산화티탄(TiO2)' 소재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산 제품 의존도를 줄임과 동시에 선케어 시장 공략을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엔에프씨는 ODM·OEM 사업 확대를 목표로 신축 중인 송도 제2공장이 올해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 제2공장을 통해 생산능력(CAPA)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에프씨의 공모 예정가는 1만200원~1만34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84억원 규모다. 다음달 12일~1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8일과 19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끝으로 유 대표는 "엔에프씨는 대체 불가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분야에 전방위적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독보적 소재 개발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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