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선박 스마트화 속도

  • 송고 2020.02.26 14:37
  • 수정 2020.02.26 14:3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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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사 몰과 LNG-FSRU 솔루션 공동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2014년 엑셀러레이트에너지에 인도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2014년 엑셀러레이트에너지에 인도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일본선사 몰(MOL)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선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해 몰사가 보유한 LNG-FSRU에 탑재한다.

특히 각종 디지털화 기술이 접목된 대우조선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돼 주요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운전조건을 최적화하는 등 스마트한 선박 운영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회사는 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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