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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5G 전국망' 구축 차질 없나

  • 송고 2020.02.27 13:33 | 수정 2020.02.27 13:3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통신 3사, 올해 인빌딩 5G 구축 및 품질향상 총력

중국에 통신장비 업체 공장 위치, 수급 문제 가능성 대두

"5G SA 상반기 상용화 추진"…5G 28Ghz는 미정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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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5G 전국망 구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통신장비 수급 문제와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공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올해 5G 실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 안으로 5G 독립모드(SA, Standalon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28GHz 주파수 대역 기지국 구축을 위한 장비 업체 선정에도 들어간다.

통신 3사는 지난해 세계 첫 5G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속도, 커버리지 등 품질 논란으로 가입자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다 촘촘한 전국망 구축과 높은 품질을 구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통신 3사는 공공장소 및 대형 건물 중심으로 실내(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해 5G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은 만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 28GHz와 SA는 네트워크 속도 최대 20배(20Gbps)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통신 3사는 28GHz 대역 상용화의 경우 현재 장비 업체와 협력해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는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5G SA의 경우에는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통신장비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는 물론 에릭슨, 노키아도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통신장비 업체들로부터의 수급 문제가 발생했다는 얘기는 없다"며 "중국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장 셧다운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 3사는 코로나19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우선 다음달 1일까지지만 연장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업무공백이 우려된다.

SK텔레콤과 KT는 전 임직원이 재택근무 중이다. 기지국 설치 등 현장직원들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구 경북지역의 사무기술직 등 사무실 내근업무직원은 네트워크 필수유지 인원 등을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원칙이다.

이에 5G 기지국 설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특히 지하철 통신망 구축에는 안전문제로 운행이 중단된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통신 3사는 설비를 공동구축하고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금도 인력 부족으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며 "다만 연내 서울·수도권 지하철 5G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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