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중국 출시…9분만에 '완판'

  • 송고 2020.02.28 10:36
  • 수정 2020.02.28 10:38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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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3분만에 끝...코로나19도 못막은 인기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한국,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에 이어 중국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밤 8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삼성전자 온라인 매장, 티몰, 징둥닷컴, 쑤닝 등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Z플립 판매 시작 9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삼성전자는 업계 관례대로 이날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날 구매한 고객에게는 즉시 택배로 갤럭시Z플립 제품이 배달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우수 고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제한적으로 갤럭시Z플립 선착순 판매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중국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이날이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도 예약 판매했다.

톰브라운 에디션 신청은 일반 제품보다 빠른 3분 만에 끝났다. 예약 고객에게는 3월 중순께 제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밤 삼성전자는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 갤럭시20 시리즈도 소개했다. 갤럭시20 시리즈는 3월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Z플립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실질적으로 화웨이보다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군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게 됐다.

양사는 작년 11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를 거의 동시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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