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방역용품 등 20억원 규모 지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들의 로열티를 두 달간 면제한다. 또 가맹점별로 원두 한 박스를 지원하고 손소독제·마스크 등 20억원 상당의 방역물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28일 이디야에 따르면 문 회장은 전날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본사는 코로나19를 비상사태로 여기고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하여 두 달간 로열티를 면제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충격파로 현재 전국 이디야 매장 2800여개 중 88개 매장이 잠정 휴점 상태다. 매출 역시 26% 감소했다.
문 회장은 이로 인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로열티 면제와 함께 원두 한 박스 무상제공, 세정제 및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속 공급도 약속했다. 이는 약 20억원 규모다.
문 회장은 "본사는 상품공급·물류·전산 등 모든 측면에서 가맹점 운영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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