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억원 규모 셔틀탱커 3척…세계 1위 입지
삼성중공업이 3611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3척 수주에 성공,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첨단 위치제어장치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이 탑재돼 가격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45%(143척 중 64척)를 기록하는 등 최다 건조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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