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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교섭 타결

  • 송고 2020.03.03 14:08 | 수정 2020.03.03 15: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0 임금교섭 타결…코로나 여파 서린동-울산CLX 화상 연결

작년 물가지수 맞춘 0.4% 인상…조합원 투표 84.2% 찬성 확정

2020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재호 부위원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0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재호 부위원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이노베이션 노사(勞使)가 2020년도 임금교섭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전례 없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17일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상견례에서 30분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2월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4.2%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에 연동하기로 정한 원칙에 따라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인 0.4%로 확정됐다. 2010년 이후 최저 소비자물가지수인 0.4%라는 임금인상률 적용에도 정해진 원칙에 따라 소모적 논쟁없이 합의에 도달했다.

김준 사장은 "경기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이런 혁신적인 노사 문화야말로 SK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새로운 행복과 미래를 위한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로 출범한 노동조합 집행부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한 임금교섭 모델에 동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들도 84.2%라는 높은 찬성률로 신뢰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제안한 '코로나19 조기해소 성금 2억원 전달' 행사도 진행됐다.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구·경북·울산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단체협약 갱신교섭에서 확정한 '행복협의회'도 공식 출범했다.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행복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또 하나의 혁신을 구체화한 것.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었다"며 "더 큰 행복을 만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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