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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사상 처음 주유소 업계 2위로 점프

  • 송고 2020.03.06 00:00 | 수정 2020.03.06 08: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네트웍스 주유소 302곳 인수 상반기 중 마무리

현대오일 "약세이던 수도권 핵심지역 다수 확보"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를 통해 업계 2위로 올라선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6일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현대오일뱅크는 총 2539곳의 주유소를 확보하게 돼 사상 처음으로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한다"며 "더불어 추진중인 주유소 관련 신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4일 직영·임차 주유소 302개소를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상반기 중 SK네트웍스 소유 주유소 인수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2019년 12월 기준 국내 주유소 운영은 SK(SK에너지·SK네트웍스) 3402개소, GS칼텍스 2361개소, 현대오일뱅크 2237개소, 에쓰오일 2154개소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직영·임차 주유소 302개소의 인수를 마무리하면 SK에너지 3100개소, 현대오일뱅크 2539개소, GS칼텍스 2361개소, 에쓰오일 2154개소로 순위가 바뀐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셀프스토리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물류와 대체연료 기반 신사업에 잇따라 진출했다. 이번 주유소 확장으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임차 주유소에 대한 면밀한 수익성 분석 결과 경제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고급휘발유와 윤활유 제품 판로가 수도권에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추가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수출 시장은 경기 변동과 환경 규제에 따라 큰 영향을 받지만 내수 시장은 변동폭이 그다지 크지 않아 안정적 시장으로 분류되기 때문.

이와 관련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300여개 주유소를 통해 운용하는 하루 2만 배럴 규모의 석유제품 판매량은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며 "인수한 주유소의 60%가 그간 현대오일뱅크가 열세를 보여왔던 수도권에 위치한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입지가 양호한 주유소가 부족해 사업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로 고민을 덜 것"이라며 "수도권 시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대규모 기업단지와 택지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라서 향후 석유제품 수요 증가 폭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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