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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2100선 탈환 시도…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 분수령

  • 입력 2020.03.08 00:01 | 수정 2020.03.07 21:5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다음주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하락 요인은 '단기 자금시장 경색'과 '미온적 한국 통화 및 재정정책'

다음 주(9~13일) 코스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 감소 전망에 힘 입어 2100포인트선 탈환을 노리겠다. ⓒ픽사베이다음 주(9~13일) 코스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 감소 전망에 힘 입어 2100포인트선 탈환을 노리겠다. ⓒ픽사베이

다음 주(9~13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 감소 전망에 힘입어 2100포인트선 탈환을 노리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5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마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030~2140선을 제시한다"며 "상승 요인으로는 각국의 정책공조와 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 감소 전망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단기 자금시장 경색'과 '미온적 한국통화 및 재정 정책' 등을 꼽았다.

최근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중국의 지난 2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실제 중국은 코로나19 관련 지표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2월 하순부터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6대 발전그룹의 석탄 소비량은 정상 수준의 63%로 회복했고 생산 재개 비율은 69%로 상승 중"이라며 "지표가 예상보다 추가 악화될 경우 건설투자와 그림자금융 완화 등의 부양책 강화에 대한 기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다음주에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3일 연속 감소한 시점부터 회복된 경험이 있다"며 "한국의 추가 확진자 수 감소는 신규 검사자 감소와 신천지 신도 확진자 감소, 잠복기(14일)를 넘어서는 이동 자제 기간 등 때문으로 판단되며 추가 대형 확진 요인이 없을 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일 슈퍼 화요일 이후 진행되는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의 시장 영향력은 적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민주당 내 샌더스와 반 샌더스 구도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의 국정지지도가 평균 45% 이상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양분화는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코스피가 다음 주 2100선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단행으로 세계경제가 급속한 침체 우려는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050~2100선을 제시한다"며 "코로나19발 세계경제의 급속한 침체 우려는 미 연준의 50bp 깜짝 금리인하와 글로벌 정책공조 재개 기대에 힘입어 일정 수준 진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래 글로벌 생산(중국/한국) 및 소비(미국/유로존) 밸류체인에 미칠 후폭풍 판단과 통화정책 실효성에 대한 설왕설래는 여전할 것"이라며 "한계기업과 금융시장 모두 가장 검증된 형태의 완충기제를 확보했다는 사실은 분명한 긍정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대응과 최악의 기대 인플레이션 부진세를 고려할 경우 Fed 통화완화 시도는 이번 긴급조치를 넘어 3월 FOMC에도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금주 달러 유동성 공급 확대에 근거한 강달러 피크아웃과 EM(한국) 자산 괄목상대가 가능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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