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9일 장 초반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정유주가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전 거래일보다 30.57% 내린 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36.64%),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35.63%),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32.56%),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29.94%), 신한 WTI원유 선물 ETN(H)(-27.62%) 등도 급락세다.
정유주인 S-Oil(-6.69%), 흥구석유(-7.39%), SK이노베이션(-5.56%) 등 잇달아 정유주도 미끄러지고 있다.
이는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떨어진 41.28달러에 장을 끝냈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이며 2014년 11월 28일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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