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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원태, 리베이트 의혹 관련 없어...법적 조치 불사"

  • 송고 2020.03.10 16:23 | 수정 2020.03.10 16:2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근거 없이 현 경영진 명예 훼손시키면 민·형사상 조치 강구 계획"

3자연합 주장에 재반박…27일 한진칼 주총서 변수 작용 여부 주목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한항공이 3자연합이 제기한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재차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 경영진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은 "프랑스 법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명백히 확인했고 이는 에어버스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라며 "대한항공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서 어떤 내부적인 통제 시스템도 작동한 바 없었고 의혹이 드러난 현재에도 아무런 실질적인 조사 없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3자연합은 "지난 2009년 이후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에 직접 참여했고 엔진도입계약에 직접 서명하기까지 한 조원태 대표이사가 항공기 도입과 관련한 거액의 리베이트 수수에 대해 몰랐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조 회장에 대한 저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민생당 채이배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에어버스 관련 판결문 등을 제시하며 대한항공 고위 임원이 항공기 구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3자연합의 반박과 저격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그룹 경영권 향방이 달린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어 이번 리베이트 의혹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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