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외국인 조종사는 무급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또 희망휴직을 실시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자는 이달부터 6월까지 1∼3개월간 휴직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일반지상직 직원과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휴직을 실시한 데 이은 두 번째 단기 휴직이다.
또 대한항공은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사용하는 무급휴가 신청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 수는 약 2900명이며 이중 외국인 조종사는 약 390명 가량이다. 일부 외국인 조종사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회사 측에 먼저 휴가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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