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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웨어러블 강자 부상…"화웨이 제치고 애플 위협"

  • 송고 2020.03.11 15:04 | 수정 2020.03.11 15:2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전년 대비 127% 성장…2년만에 화웨이 눌러

1위 애플, 2위 샤오미 이어 3강 체제 구축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결국 화웨이를 제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위 애플, 2위 샤오미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다시 3위 자리에 올라서며 자존심을 회복한 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올해 코로나19에 시달리며 4위 지위마저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점유율 상위 3개사는 애플(36.5%), 샤오미(10.8%), 삼성전자(10.5%)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1050만대를 출하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8.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18년 4분기 460만대에 불과했던 출하량은 1050만대까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27.6%나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성과에는 JBL과 인피니티 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갤럭시 액티브 및 액티브 2 스마트 워치 고객 확대 등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웨어러블을 스마트폰에 번들로 제공하는 전략 또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2위업체인 샤오미와의 격차도 줄었다. 샤오미는 지난해 1280대를 출하하며 10.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5%) 대비 0.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출하량 930만대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시장점유율은 7.8%로 전년 동기 대비 0.9% 빠졌다. 5위는 핏빗으로 출하량 60만대, 점유율 5%를 기록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통상적으로 손목시계(스마트워치), 손목밴드, 이어폰 등을 포함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칭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장 성장한 품목은 이어폰으로 나타났다.

이어폰은 전세계적으로 1억750만대를 출하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18년 출하량 4860만대와 비교하면 250.5%나 폭증했다. 풍부한 음질을 구현한 오디오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등 소음 제거 기술을 비롯해 언어 번역 및 스마트 도우미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손목밴드(Wristband) 시장은 2018년 5050만대보다 37.4% 증가한 694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정체를 겪어왔던 시장이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다. 신제품 트렌드는 알림, 메시지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였으나 시장 규모 확대 요인은 간단한 스텝 카운터와 심박수 추적기로 조사됐다.

스마트워치는 9240만대로 2018년(7530만대)에 비해 22.7% 증가했다. 애플은 28.5%의 시장점유율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부동의 선두주자다. 다만 애플의 연간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들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IDC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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