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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 현재진행형…철저한 수사 필요"

  • 송고 2020.03.11 17:11 | 수정 2020.03.11 17:1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5년 전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대가로 재단 발전기금 받은 것 아닌가"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이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혐의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리베이트 의혹에 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아무 관련이 없으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에 대해 재반박한 것이다.

3자연합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불법 리베이트 수수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어 온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3자연합은 언론보도를 근거로 에어버스가 지난 2015년 11월 3일 한진그룹 산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900만 달러(102억원)를 제공했고, 다음날 양측이 A321neo 항공기 30대 확정주문에 추가로 20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3자연합은 "대한항공이 항공기 도입의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아온 관행이 이미 밝혀진 세 번의 리베이트 수수 이후에도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3자연합은 전날 대한항공이 이번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3자연합은 "'자체 조사 이후'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은 아직도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이를 인식하면서도 마치 회사와 경영진은 전혀 책임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내부 감사뿐만 아닌 외부 감사 즉각 의뢰, 주주들과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 관련된 고위 임원들의 즉각 사퇴, 회사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 등을 촉구했다.

3자연합은 "조원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즉각 책임을 인정한 후 사퇴하고, 향후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상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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