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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문 닫고 뒷문 살짝 채용시장…대기업 "축소" vs 스타트업 "기회"

  • 송고 2020.03.13 10:02 | 수정 2020.03.13 11:1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대기업 4곳 중 1곳 대졸 신규채용 계획 없거나 규모 줄여

빅데이터, 핀테크 등 IT 스타트업은 채용 확대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확산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급격히 성장 중인 IT 스타트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13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대기업 4곳 중 1곳은 대졸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도 3곳 중 1곳에 달했다.

응답기업 126곳 중 19%가 상반기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고 8.8%는 한 명도 뽑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근 빅데이터, 핀테크 등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IT기업들은 상반기 공채 등 전사적으로 대규모 채용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뱅크샐러드, 어니스트펀드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

데이터 금융 플랫폼인 '뱅크샐러드'는 개발, 디자인, 기획, 법무, 마케팅 등 90여 개 직군, 총 2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전 직원 식사 제공과 회사가 위치한 여의도로 생활권 이전이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는 인재 영입을 위해 '사내-사외 추천 제도'를 도입해 인재 추천 시 최대 20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면접 등을 활용해 지원자를 받을 계획이다.

간편투자 핀테크 스타트업인 '어니스트펀드'도 사업을 확장하며 개발, 경영관리, 기업금융 등 인재 채용에 나섰다. 어니스트펀드는 현재 백엔드 서버개발, 안드로이드 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UI/UX 디자이너, 전사전략기획, 재무회계, 부동산 PF 영업, 대출형 펀드 영업 및 운용 등 총 8개 부문에서 인원을 모집 중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AI 등 인재를 영입한다. 프론트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SDK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최저가 명품을 찾아주는 AI 기반의 명품구매 플랫폼인 '트렌비'는 피플팀 HR 스태프, 퍼포먼스 마케터, 서비스 기획자, 브랜드 콘텐츠 기획 및 SNS 담당자, 고객센터 상담원(주간/야간), 해외 파트너십 총괄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경험과 스펙보다는 트렌비만의 과제 수행을 통해 인재를 뽑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트렌비 직원으로 합류하게 되면 트렌비 사이트에서 명품을 살 수 있는 100만원의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사내복지혜택도 풍성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관심받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세나클소프트'에서도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서비스기획자, 프로덕트/UX디자이너, 서비스디자이너, 백엔드 서버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등 총 5개 부문 10여 명의 모집을 진행 중이다.

도서구입비, 복지포인트 등 다양한 복지와 더불어 최고의 인재들을 동료로 두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점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세나클소프트 관계자는 "새로운 헬스케어 영역에 도전하려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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