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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대란 멈추니 노·도·강 들썩

  • 송고 2020.03.13 09:59 | 수정 2020.03.13 10:21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아파트값 상승세

노원·강북 주변 아파트 1년새 1억원가량 올라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EBN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EBN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서울 강남 집값 상승은 멈췄지만 그동안 서울에서도 변방이었던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노원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노원구는 올해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 1월 1일보다 0.7% 오른 상태다.

도봉구와 강북구도 전주 대비 각각 0.08%, 0.09% 올랐다. 두 지역도 노원구와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올해 들어 각각 0.6%, 0.7% 상승해 규제포탄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강남 지역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노원구는 개발호재(광운대 역세권사업)가 있는 월계동 위주로, 강북구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는 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각종 규제로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지역 고가단지는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노도강 지역처럼 9억원 이하의 중저가 단지는 아파트값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서울 한 공인중개사 건물,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한 공인중개사 건물,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노원구 월계동 한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매물도 없는 상태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방문은 못하지만 전화상으로 문의하는 수요자들은 많아서 매물이 나오면 바로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상계주공 1단지 거래건수를 보면 2월 19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건) 대비 10배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값도 상승했다. 상계주공 1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4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2019년 2월 대비 9700만원이 올랐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59㎡(2018년 4억500만원)는 지난달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매건수도 작년 같은 기간(6건)보다 42건 많은 48건으로 기록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노도강은 서울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규제 영향도 덜해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노원구의 경우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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