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Melt Blown)' 제품에 대해 제2차 출고조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급 필요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판매업자에 대해 생산·출고·판매 수량과 출고·판매처 조정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멜트블로운 생산업체 C사가 보유한 재고물량 4.4톤을 재고소진으로 주말에 생산이 중단되는 9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것이다.
산업부와 식약처는 마스크 업체를 조사한 결과 멜트블로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는 50개 업체를 선정, 이 중 멜트블로운 재고가 소진돼 7일내 입고예정이 없는 9개 업체를 물량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멜트블로운 수입국 다변화 △샘플 테스트 지원 △해외 조달절차 간소화를 통해 조기 수입을 추진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대응센터 및 식약처와 함께 마스크 생산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해 수급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적기에 멜트블로운 생산·출고·판매 등 조정명령을 발동해 마스크 유휴설비 최소화 및 생산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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