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5일) 이슈 종합] 문 대통령,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코로나19 52일새 100대 상장사 시총 174조 증발 등

송고 2020.03.15 15:32 | 수정 2020.03.15 15:3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문 대통령, 대구·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건의하고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52일새 100대 상장사 시총 174조 증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50일 사이에 주요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이 174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씩 총 1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가와 시가총액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원태의 '역발상'…대한항공, 여객기로 화물 실어나른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노선 운휴와 감편으로 여객기가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운휴 중인 노선에 여객기에 화물만 실어 운항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주기료(비용기를 세워 놓는 비용) 등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여객기 운휴가 속출함에 따라 여객기 화물 수송을 이용할 수 없어 어려움에 처한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18일 주총에 전자투표 참여 요청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전자투표로 참여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님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주주권 행사는 가능하면 전자투표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과 발열·호흡기 증상자, 국내외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자 등은 전자투표를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 사상초유 '4월 개학' 가능성 커져…교육부 "3차연기 검토중"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정부가 개학을 3차로 연기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이미 3주일 미뤄졌는데 4월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도 학교가 감염에 취약하다면서 개학을 추가 연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EBN 오늘(15일) 이슈 종합] 문 대통령,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코로나19 52일새 100대 상장사 시총 174조 증발 등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