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지난 13일 제넥신이 발족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DNA백신 GX-19 개발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넥신은 국내에서의 신속한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바이러스, 백신, 면역학, 생산 등 D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각 분야의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제넨바이오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함께 참여해 제넥신의 코로나19에 대한 DNA 백신인 'GX-19'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GX-19를 신속히 개발하고 오는 6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 빠르면 7월 중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장기이식에 필수적인 면역 관련 비임상 시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컨소시엄에서 GX-19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영장류 등의 비임상 시험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제넨바이오에서 이종장기 개발에 필수적인 영장류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오랜기간 구축해온 플랫폼을 활용해 전 인류의 보건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DNA 백신 개발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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